[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

2020-03-14 4

[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

정부가 오늘 오전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정부 세종청사 연결해 들어보시겠습니다.

[노홍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입니다.

3월 14일 토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금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300여 명이며 714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고 72명이 사망하셨습니다.

어제 확진된 신규환자는 107명이며 지금까지 발생한 총 확진환자는 8086명입니다.

이는 26만 1335건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입니다.

오늘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금융 관련 콜센터 방역강화 계획, 시도별 코로나19 대응 상황 및 조치계획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대응에 동참하면서 모인 약 1600억 원의 국민성금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불편을 감수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를 표명하셨습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의 상황이 다소 잦아들었지만 집단감염이 중요한 위험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해외로부터의 감염병 유입도 막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효과적인 방역대책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 방역조치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의 경우 신규환자는 대구 62명, 경북 6명입니다.

대구의 경우 평균 500여 명 내외의 확진환자가 발생하던 일주일 전에 비해서 신규환자 수가 최근 3일간 두 자릿수로 감소했습니다.

경북의 경우에도 최근 3일간 신규 환자 수가 한자릿수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대구경북의 상황이 다소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증환자들의 건강을 의료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해 왔습니다.

3월 2일 중앙교육연수원을 시작으로 현재 16개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월 13일 기준 2707의 대구경북지역 경증환자가 입소하여 생활하고 계십니다.

병원의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환자분들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생활하게 되면서 일주일 전 약 2000명대였던 대구지역 자택 대기 환자 수가 지금은 약 400명대로 감소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경증환자 90여 명이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면서 입원이 필요한 중증도 이상의 환자들을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대구시민들의 협조와 배려, 의료 관계자들의 노력,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의 결과이며 방역당국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 구로지역 콜센터 방역조치 상황과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 콜센터 방역 강화 계획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월 13일 20시 기준으로 115명의 환자가 구로지역 콜센터와 관련하여 확진되었으며 콜센터 직원이 82명, 직원의 가족 및 지인 등은 33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추가적인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등 광역지자체와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어제까지 국공립병원을 중심으로 약 1200여 개의 감염병 병상을 확보하였으며 각 지자체는 생활치료센터도 개소를 준비 중으로 다음 주 초부터 센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을 마련하여 시행 중에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콜센터의 규모가 큰 금융권 콜센터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습니다.

금융권 콜센터는 전국에 701개로 약 6만 3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밀집도가 높고 비말 전파 가능성이 큰 콜센터 사업장에서의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 어제 금융당국과 전 금융권이 함께 논의하여 금융권 콜센터의 코로나19 감염예방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금융당국은 상담원 3교대 근무, 재택근무 등을 적극 활용하여 사업장 내 밀집도를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낮출 것을 권고하는 것과 함께 교대근무 등으로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고용유지 및 소득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각 지자체는 지침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방역대책 이행과정에서 상담 대기시간 증가 등으로 인해서 국민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급하지 않은 상담이나 민원전화는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세종정부청사 방역조치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월 14일 07시 기준으로 세종시는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29명은 세종정부청사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특히 해양수산부에서는 2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세종시와 해양수산부, 청사관리본부는 확진환자 발생 즉시 전 직원이 자택에서 근무토록 조치했으며 직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여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정부청사 관리본부는 코로나19의 청사 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확대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부처 간 이동을 최소화하여 부처 간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동별 연결통로와 옥상정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주 3회 실시하고 3월 13일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서 승차검진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공무원 유연근무 이행지침을 대폭 강화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이는 각 부처별로 적정비율을 정해서 의무적으로 교대 원격근무를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아울러 시차 출퇴근제도 활용,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복무지침을 마련하였습니다.

정부는 세종시와 협의하여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청사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해나가면서 중앙행정 기능과 대국민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생활지원 및 긴급돌봄 추진 상황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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